아노말리사

Anomalisa (2015)

 

 

 

 사람들은 아주 사소한 것에 호감을 느끼고, 아주 사소한 이유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. 적어도 그 순간에는 그 사소함이 어떤 특별함이 되고, 그건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변칙(anomaly)적인 요소이니까.

 

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 그 특별함은 아주 사소한 요소일 뿐이라는 것이고, 그걸 깨닫는 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.

 

 

 

 이 영화, 확실히 불쾌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다.

 하지만 그래서 계속 생각난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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