월플라워 (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, 2012)

 

 

 

 

 

 - 오늘 크레이그랑 점심 먹었어."

 

 

 "그래?"

 

 

 - 미안하다면서 자기 잘못이라더라. 그러고 돌아오는데 기분이... 내가 작게 느껴졌어.

 - 그래서 생각했어. 나도 그렇고, 내가 아끼는 사람들은 왜 우릴 함부로 대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걸까?

 

 

 "우린 자신의 크기에 맞는 사랑을 선택하거든."

 

 

 

 

 

 - 그럼 왜 나한테 사귀자고 안 했어?

 

 

 "그게... 싫어할 줄 알았어."

 

 

 - 진심은 어땠는데?

 

 

 "그냥 네가 행복했으면 했어."

 

 

 - 아직도 몰라? 내가 알 수가 없잖아.

 - 배려는 고맙지만 다른 사람 인생을 네 인생보다 우선하고 그걸 사랑이라고 생각하면 안 돼.

 - 내 겉모습에 반하는 사람은 싫어. 진짜 내 모습을 좋아하는 사람을 원해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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